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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웸블리(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토트넘)은 해결사였다. 그가 들어가자 경기가 술술 풀렸다.
◇손흥민과의 일문일답
특별한 얘기는 없었다. 포지션 변경 선수들 자리 잡아주는 정도였다.
-슈팅이 골대를 때렸다.
안들어갈 날이었나보다. 그 전에 제가 좀 찬스가 있었는데 못 넣었다. 넣었으면 좋았을 텐데 못 넣은 것에 대해 더 많이 공부해야 한다. 더 좋은 장면을 만드는 것이 내 임무다. 골 집착보다 그런 기회를 만드는게 중요하다.
-슈팅 감각이 좋았는데
슈팅에 대해서는 항상 필요로 하는 것이다. 공격수로서 필요한 무기라고 생각한다. 훈련 후에도 슈팅훈련 하는 편이다. 어디서든 골 넣을 수 있는 위치에서 슈팅을 때려야 한다. 감각이 좋아졌다기 보다는 연습 많이 해서 운이 좋게 들어가는 것들이 많았다.
-경기 투입 후에 토트넘 전체적인 공격력이 바뀌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는데
이제 선수들이 3부리그 선수다보니까 1부리그만큼 체력적으로 좋지 않다. 전반도 몰아쳤고 상대도 체력적으로 지쳐있었다. 맞게 들어갔을 뿐이다. 내가 경기를 바꿨다고 생각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