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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U-15팀 서울오산중학교(이하 오산중)가 2017 서울특별시장기 축구대회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 첫 단추부터 우승까지 오산중은 매경기 승승장구했다. 용마중을 6대0으로 대파하며 순조롭게 대회를 시작했고, 16강에서 경희중을 6대0으로 완파했다. 8강에서 배재중을 7대1로 꺾었고, 준결승에서 중대부중에 8대0대승을 거뒀다. 결승전에서도 무실점 완승을 거두며 4경기에서 27득점 1실점을 기록했다.
압도적인 경기력에 힘입어 개인상도 휩쓸었다. 대회 최우수선수상은 이동건, 최다득점상 서재민, 수훈상 구본준, 모범상 안재민, 수비상 박성훈, GK상에 박민호가 선정됐다. 김영진 감독과 박혁순 코치는 최우수지도자 상을 받았고 이동건, 이승원, 국현호는 서울시 축구협회의 장학생으로 선정돼, 장학금을 받았다.
2012년 창단한 오산중은 지난해 중등축구리그 왕중왕전 정상 이후 중학부 전국 최강자로 인정받고 있다. 올패도 파죽지세다. 2017년 제53회 춘계 한국 중등(U-15) 축구연맹전 프로산하그룹 우승, 제 53회 추계 한국 중등(U-15) 축구연맹전 백호그룹 우승에 이어 서울시장기에서도 우승했다. 2017 전국 중등축구리그에서는 서울동부권역 10전승으로 전국중등축구 왕중왕전에 안착했다. 10월에 열릴 왕중왕전에서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