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팬 52% "전북, 제주 원정서 승리 예상"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케이토토는 12일에 펼쳐지는 2017년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서울과 포항(1경기), 대구와 울산(2경기), 제주와 전북(3경기) 등 3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스페셜 30회차 투표율 중간집계했다. 그 결과 축구팬 52.38%가 제주와 전북(3경기)전에서 전북의 승리를 예상했다.

제주의 승리 예상은 22.30%에 머물렀고, 나머지 25.29%는 무승부를 예측했다. 최종 스코어에서는 전북의 2대1 승리(13.55%)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그 뒤를 2대2 무승부(9.92%), 전북의 3대1 승리(9.89%)가 이었다.

최근 10경기에서 6승3무1패를 거두고 있는 선두 전북의 기세가 무섭다. 김신욱과 에두 등 막강한 공격진이 경기당 1.8득점을 뽑아내고 있다. 포백라인은 0.8실점만을 허용하며 리그에서 가장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서울전에서 막판 일격을 당하며 패한 것 이외에는 최근 약점을 드러낸 적이 없다.

한편 선두권을 유지하던 제주는 최근 부진 속에 6위까지 떨어지면서 힘이 빠진 모습이다. 최근 인천, 전남 등 하위권 팀과의 경기에서도 이렇다 할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3경기째 승리가 없다. 다만 제주가 홈 경기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이번 대결에서 변수가 될 가능성이 있다.

1경기 서울과 포항전의 경우 최근 갈지자 행보를 보이고 있는 서울이 포항을 잡고 분위기를 가져갈 것이란 예상이 41.87%로 최다를 차지했다. 포항의 승리 예상은 27.29%, 무승부는 30.85%로 나타났다. 최종 스코어에서는 1대1 무승부가 14.96%로 1순위를 차지했고, 2대1 서울 승리(14.16%), 포항의 2대1 승리(10.80%)가 뒤를 이었다.

시즌 10승째를 노리는 울산과 11위 대구와의 2경기에서는 울산이 손쉬운 승리를 거둘 것이란 예상이 54.17%로 높게 나타났다. 최근 6경기째 승리가 없는 대구는 18.75%의 지지를 얻었고, 27.06%는 무승부에 표를 던졌다. 최종 스코어는 울산의 2대1 승리 예측이 15.04%로 가장 높게 나왔다.

한편, 이번 축구토토 스페셜 30회차는 12일 오후 7시 20분에 발매가 마감된다. 상세한 일정은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및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인 베트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가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