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광주 '최대주주' 기성용, 9일 빛고을 찾는다

임정택 기자

기사입력 2017-07-03 17:11



A대표팀의 핵심이자 K리그 클래식 광주FC 개인 최대주주인 기성용(28·스완지시티)이 광주월드컵경기장을 찾는다.

광주는 '오는 9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2017년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19라운드 FC서울전에 축구스타 기성용이 관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광주의 개인 최대주주(4000주)이기도 한 기성용은 2010년 광주FC 창단 당시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등 지역 축구 발전을 위해 남다른 애정을 가져왔다.

특히 부친(기영옥씨)이 광주 단장으로 선임된 2015년에는 광주월드컵경기장을 찾아 팬들과 만남을 갖고 광주의 승리 응원과 후원금(1000만원)을 기탁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아쉽게도 이번 방문에는 관전 이외에는 별도의 행사는 마련되지 않는다. 자신이 개인 최대주주이자 고향팀 광주와 친정팀 서울의 맞대결로 중립의사 때문이다.

기성용은 "어느 팀을 응원할 수는 없지만 양 팀 모두 광주시민들 앞에서 명승부를 보여줬으면 좋겠다"며 "K리그와 광주가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아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989년 광주에서 태어난 기성용은 금호고를 졸업한 광주 토박이로, A대표팀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완지시티서 맹활약을 펼쳐왔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현장정보 끝판왕 '마감직전 토토', 웹 서비스 확대출시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