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청이 새로운 역사에 도전한다.
김해시청은 27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부산교통공사와 2017년 내셔널리그 13라운드를 치른다. 김해시청은 12라운드에서 경주한수원과 0대0으로 비기며 개막 후 무패행진을 12경기(5승7무)로 늘렸다. 부산교통공사전에서 패하지 않으면 2013년 달성한 구단 역대 최다 경기 무패(13경기·4승9무)와 타이를 이루게 된다. 상대는 '낙동강더비' 부산교통공사다. 부산교통공사는 최하위지만, 김해시청만 만나면 강했다. 역대전적에서도 9승9무5패로 앞서있다. 박수일 등이 경고누적으로 빠진 김해시청은 수비 공백을 어떻게 메우는지가 기록 달성의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창원시청의 막강 공격듀오 배해민과 이동현은 친정팀의 골문을 조준한다. 창원시청은 강릉종합운동장에서 강릉시청과 맞붙는다. 리그 득점 선두 배해민(9골)과 3위 이동현(6골)은 각각 2016년과 2011~2012년 강릉시청에서 활약한 바 있다. 2위로 올라선 대전코레일은 대전한밭보조구장에서 천안시청과, 경주한수원은 경주시민운동장에서 목포시청과 충돌한다. 내셔널리그는 이번 라운드를 끝으로 잠시 휴식기를 갖는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2017년 내셔널리그 13라운드(27일)
부산교통공사-김해시청(부산구덕)
대전코레일-천안시청(대전한밭보조)
경주한수원-목포시청(경주시민·이상 오후 3시)
강릉시청-창원시청(강릉종합·오후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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