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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치오의 임모빌레가 AS로마와의 코파 이탈리아 준결승 2차전에서 골을 넣은 뒤 환호하고 있다.ⓒAFPBBNews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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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치오가 코파 이탈리아 결승전에 진출했다. AS로마를 밀어냈다.
5일(한국시각)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치러진 로마와의 2016~2017 코파 이탈리아 준결승 2차전서 2대3으로 졌다. 하지만 1차전서 2대0으로 승리, 합계 4대3으로 결승에 올랐다. 남은 건 유벤투스-나폴리 승자와의 맞대결이다.
경기는 당연히 로마의 적극적 공세로 시작됐다. 1차전에서 졌으니 무조건 이겨야 했다. 하지만 먼저 한방을 먹었다. 전반 37분 라치오의 밀란코비치사비치의 오른발을 막지 못했다. 더 급해졌다.
전반 43분, 동점골이 터졌다. 엘 샤라위가 추격에 불씨를 댕겼다. 그런데 경기는 뜻대로 되지 않았다. 후반 11분, 다시 골을 내줬다. 이번에는 임모빌레의 오른발을 못 막았다. 합계 4-1로 라치오의 리드. 결승티켓이 거의 라치오의 손으로 넘어간 순간이었다.
로마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21분 살라가 다시 동점골을 넣었다. 이어 45분에 한 골을 추가했다. 3-2,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그것으로는 모자랐다. 더 많은 골이 필요했다.
변화는 없었다. 결국 3대2로 끝났다. 로마가 바라던 골은 더 이상 터지지 않았다.
결승에 오른 라치오는 4년만의 정상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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