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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아이파크가 9일 오후 5시 구덕운동장에서 펼쳐지는 K리그 챌린지 서울이랜드와의 경기에서 '레이디스데이'를 개최한다.
이날 경기에서는 시축부터 볼걸까지 모두 여성이 나선다. '레이디스데이'를 축하하기 위해 부산의 '유이한' 여성 구청장인 김은숙 중구청장과 송숙희 사상구청장이 시축에 나선다. 에스코트 걸즈로 중앙여중 학생 22명을 초청했고, 볼보이 대신 부산대 여자축구부 PNU레이디스가 볼걸로 활약한다. 응원석에서도 박기량 치어리더가 여성 팬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
부산은 여성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푸드트럭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구덕운동장 직관을 하고 인증샷을 올리면 다음 홈경기에 사용할 수 있는 푸드트럭 이용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하프타임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하늘을 나는 운동화' 게임을 통해 참석자 1위에서 3위까지 각각 파크하얏트 부산 브런치 이용권, 아이파크콘도 숙박권, 우쿨렐레를 증정하고 모든 참가자들에게는 소정의 상품을 전달 할 예정이다. '하늘을 나는 운동화' 이벤트는 구단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사전 접수 또는 현장접수가 가능하다.
한편 부산 구단은 한국자산관리공단과 손잡고 희망울림FC를 출범시켰다. 희망울림FC는 부산 지역 아이들을 대상으로 축구를 통해 팀워크와 사회성을 향상시키고 꾸준한 체육활동을 통해 건강하고 자신감 있는 사회구성원으로 자랄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희망울림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부산 아이파크 최만희 대표이사는 "이번 기회로 부산지역 7개 학교에 캠코 희망울림FC를 출범해 학생들에게 축구로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며 "청소년들이 축구를 통해 존중, 배려, 페어플레이 정신을 배울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