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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강원FC가 올 시즌 홈경기에서 공연과 응원의 매개체 역할을 하는 치어리더팀의 이름을 찾고 있다.
우선 강원도 특색이 들어가야 한다. 강원도를 대표하는 구단의 치어리더팀인 만큼 가장 중요한 기준이다. 강원도 지명, 사투리, 특산물 등 강원도 특색이 느껴진다면 응모작 모두 후보가 될 수 있다.
두 번째는 전 연령대를 아우를 수 있는 이름이어야 한다. 강원 팬은 전 연령대에 고르게 분포돼 있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강원에서 활약하게 될 팀은 치어리더계의 드림팀이라고 불린다. 강원도 원주를 연고로 하는 프로농구 원주 동부의 응원도 담당하는 팀으로 'KBL 베스트 치어리더'로 뽑히며 최고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이와 함께 '치어리더계의 경리' 이미래는 청순한 외모, 섹시한 댄스로 남심을 흔들고 귀여운 외모로 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차영현도 강원에 합류했다.
강원 치어리더팀은 홈경기 식전공연에서 특유의 칼군무를 선보이고 경기 중에는 경기장 한켠에 자리해 강원 서포터스 나르샤의 응원에 힘을 보탠다.
강원 구단은 1일부터 5일 오후 2시까지 치어리더팀의 이름을 공개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팬들은 강원 카카오톡 옐로아이디로 치어리더 이름과 명명 이유를 보내면 된다.
휴대전화로 카카오톡 어플리케이션을 켜서 '강원FC'를 검색한 뒤 친구 추가를 해서 메시지를 전송하면 된다. 강원 구단은 팬들이 보낸 치어리더팀 이름 후보 가운데 하나를 선정해 오는 7일 발표할 예정이다.
구단은 최종 선정작을 낸 팬을 위해 다양한 혜택을 줄 방침이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