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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데뷔골' 제주 이찬동, 3R MVP 선정

임정택 기자

기사입력 2017-03-22 11:53



이찬동(24·제주)이 클래식 3라운드 '별 중의 별'로 떠올랐다.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광주를 떠나 제주에 합류한 이찬동은 바로 주전을 꿰찼다. 몸을 사리지 않는 압박으로 허리에 힘을 불어넣었다. 이찬동은 19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년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전남전에서 멘디의 패스를 강력한 슈팅으로 연결해 본인의 클래식 첫 골을 터뜨리며 팀의 2대0 완승을 견인했다. 이찬동의 활약으로 제주는 리그 3연승을 기록, 리그 단독 선두에 올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2일 이찬동을 클래식 3라운드 MVP(최우수선수)로 선정했다. 프로연맹 측은 "2014년 광주 소속으로 K리그에 데뷔한 이찬동은 5시즌간 91경기에 출전하여 촉망받는 수비형 미드필더 자원으로 이름을 날렸으며, 이번 골로 앞으로 수비뿐만 아닌 공격에서도 활약을 예고했다"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이찬동은 3라운드 베스트11에도 조나탄 염기훈 김종우(이상 수원) 박진포 김원일(이상 제주) 김호남 윤영선 오승훈(이상 상주) 이근호(강원) 권완규(포항)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제주는 베스트팀으로 선정됐고, 3라운드 베스트 매치 또한 제주-전남전이 뽑혔다.

한편, 챌린지에선 김은선(아산)이 3라운드 MVP로 뽑혔다. 베스트11에는 김은선을 비롯해 이정협(부산) 서상민 정철호, 블라단(이상 수원FC) 이현승 김준엽(이상 아산) 박한수 황성민(이상 안산) 이호석(대전) 최치원(서울 이랜드)이 선정됐다.

프로연맹은 클래식과 챌린지 매 라운드 MVP를 선정해 발표한다. 선정은 프로연맹 경기평가회의에서 경기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진다. 선정 결과는 향후 2017시즌 K리그 베스트11과 MVP 선정에도 반영될 예정이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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