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EPL리뷰]맨시티 '파상공세'불구 스토크시티와 0대0, 2위 탈환 실패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7-03-09 06:53


ⓒAFPBBNews = News1

[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맨시티가 2위 탈환에 실패했다. 맨시티는 8일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토크시티와의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홈경기에서 0대0으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추가한 맨시티는 승점 56으로 2위 토트넘과 동률을 이뤘다. 하지만 골득실에서 뒤지며 3위를 유지했다.


스피드

맨시티는 4-1-4-1 전형을 들고나왔다. 공격에 힘을 실었다. 스피드를 주무기로 들고 나왔다. 아게로, 사네, 더 브라위너, 나바스 등이 빠르게 뒷공간을 노렸다. 투레도 공격에 적극적으로 가담했다. 12분 페르난지뉴의 패스가 날카롭게 들어갔다. 투레가 문전에서 머뭇거리며 골찬스를 놓쳤다. 18분에는 아게로의 중거리슈팅이 수비수 맞고 나왔다. 24분에는 콜라로프가 날카로운 프리킥을 날렸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문제는 파워였다. 스토크시티의 단단한 수비진에 밀려서 계속 뒤로 나왔다. 중거리슈팅도 막혔다. 스토크시티는 묵직한 역습으로 나섰다. 맨시티로서는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었다. 전반 마지막 순간 찬스가 가장 아쉬웠다 .2선에서 찍어차준 볼이 뒷공간을 치고가던 더 브라위너에게 향했다. 더 브라위너가 몸을 날렸지만 아쉽게도 발이 닿지 않았다.


ⓒAFPBBNews = News1
다비드 실바의 투입

후반 맨시티는 찬스를 만들었다. 9분 하프라인에서 스토크시티의 공격을 끊었다. 바로 역습으로 나섰다. 사네가 화려한 개인기로 수비수를 제쳤다. 그리고 아게로에게 패스했다. 아게로는 아크서클 바로 앞에서 날카로운 중거리슈팅을 때렸다. 커버 들어온 수비수가 머리로 걷어냈다.

변화를 줄 수 밖에 없었다. 선수교체였다. 후반 12분 나바스가 나갔다. 실바가 들어왔다. 실바의 투입은 확실히 효과가 있었다. 실바 덕분에 맨시티는 볼흐름이 좋아졌다.


파상공세가 펼쳐졌다. 14분 사네의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23분에는 투레의 중거리슛이 골문을 빗나갔다. 24분에는 더 브라위너의 크로스를 아게로가 슈팅했지만 골문 옆으로 빠지고 말았다. 2분 뒤 실바가 페르난지뉴와 주고받으며 공간을 만들었다. 이어 왼발 땅볼 슈팅을 날렸다.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공격에 힘을 실었다. 후반 30분 투레를 빼고 이헤나초를 넣었다. 투톱으로의 전환이었다. 분위기는 이어졌다. 31분 실바의 슈팅이 수비수맞고 나갔다. 이어진 코너킥에서는 오타멘디가 헤딩슛했다. 골문을 살짝 넘어갔다.

스토크시티도 변화가 필요했다. 승리보다는 무승부가 우선이었다. 후반 34분 베라히노를 빼고 웰란을 투입했다. 수비 강화였다. 스토크시티는 버티고 또 버텼다.

결국 양 팀은 골을 만들어내지 못했고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현장정보 끝판왕 '마감직전 토토', 웹 서비스 확대출시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페이스북]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