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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28·스완지시티)이 맨시티전에 결장했다.
하지만 지난 1일 사우스햄턴전에선 그라운드를 밟았다. 당시 2-1로 앞선 후반 27분 레로이 페르와 교체돼 18분간 뛰었다.
기성용은 지난달 4일 폴 클레멘트 감독이 스완지시티의 새 사령탑으로 부임한 이후 세 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바 있다. 지난달 4일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정규리그 19라운드부터 지난달 8일 헐 시티와의 FA컵 64강전, 지난달 15일 아스널전까지 계속해서 선발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이날 경기에선 스완지시티가 1대2로 패했다. 전반 11분 맨시티 신예 가브리엘 제수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스완지시티는 버티고 버텼다. 이후 후반 36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길피 시구르드손이 아크 서클에서 왼발 슛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스완지시티는 추가시간을 버티지 못했다. 제수스에게 결승골을 얻어맞으면서 아쉽게 승점을 쌓는데 실패했다.
스완지시티는 6승3무15패(승점 31)를 기록, 강등권인 18위 헐시티에 승점 1점 앞선 17위에 랭크됐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