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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플레이어 최현태(29)가 제주로 이적한다.
최현태는 1m79-75kg 탄탄한 체격을 갖췄다. 동래고-동아대를 거친 최현태는 2010년 서울에 입단하면서 프로 무대에 입성했다. 입단 첫 해 22경기에 출전했다. 이듬해 리그 28경기 1골을 기록했다. 이후 2014년까지 꾸준히 출전하며 서울의 살림꾼으로 거듭났다.
2015~2016년 상주에서 활약한 최현태. 전역 후 서울로 돌아왔지만 입지가 현저히 줄었다. 주세종, 오스마르, 다카하기가 버틴 중원에서 최현태의 자리는 없었다.
최현태는 수비형 미드필더지만 오른쪽 풀백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다. 왕성한 활동량에 투지가 뛰어나다. 수비 자원으로 분류되는 최현태, 그러나 한 방도 갖추고 있다. 기습적으로 때리는 중거리 슈팅은 상대를 괴롭히기 충분하다.
최현태의 합류로 제주가 더욱 풍성한 스쿼드를 갖추게 됐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