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의 미래가 더욱 특별하기를 바란다."
무엇보다 첼시는 10월1일 헐시티전 2대0 승리를 시작으로 무려 11연승을 달렸다. 첼시는 2009년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시절 11연승을 달성한 바 있다. 그러나 당시에는 두 시즌에 걸쳐 작성했다.
콘테 감독은 경기 뒤 공식 인터뷰에서 "이 기록에 만족한다고 말하지 않으면 거짓말"이라며 "리그 11경기에서 연속으로 승리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고 말했다.
당장의 문제도 생겼다. 이날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코스타가 경기 누적으로 다음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콘테 감독은 "나는 코스타가 경고 없이 경기를 마무리하기를 바랐다. 코스타가 좋은 컨디션에 있었기에 아쉽다"며 "다른 방법을 생각해서 경기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첼시는 짧은 휴식기 이후 27일 본머스와 대결을 펼친다. 콘테 감독은 "나는 미래를 보기 위해 노력한다"며 "미래가 더욱 특별하기를 바란다. 이를 위해서는 더욱 열심히 하는 방법밖에 없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