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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승리' 과르디올라 감독 "기쁘게 생각한다"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16-08-14 13:35


ⓒAFPBBNews = News1

"우리가 달성한 성과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개막전에서 승리를 챙긴 주제프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의 말이다.

맨체스터 시티는 14일(한국시각) 잉글랜드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선덜랜드와의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2대1로 이겼다. 올 시즌을 앞두고 맨시티 지휘봉을 잡은 과르디올라 감독은 리그 데뷔전에서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초반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맨시티는 전반 4분 스털링이 상대 파울로 얻은 페널티킥을 아구에로가 침착하게 꽂아넣으며 1대0으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맨시티는 이른 시간 골맛을 보고도 추가골을 기록하지 못했고, 오히려 후반 26분 상대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답답하던 경기는 후반 42분 맨시티 쪽으로 분위기가 흘렀다. 맨시티는 선덜랜드 수비수 맥네어의 자책골로 2대1 앞섰다.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한 맨시티는 개막전에서 승점 3점을 챙기며 웃었다.

경기 뒤 과르디올라 감독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나는 우리가 달성한 성과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팀은 초반 10~15분 동안 매우 좋은 모습을 보였다. 나는 우리 팀이 공이 없는 지역에서도 더욱 공격적으로 했으면 좋겠다. 앞으로 존 스톤스, 페르난지뉴 등과 더 좋게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맨시티는 20일 스토크시티와의 경기를 통해 연승 행진에 도전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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