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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고와 연세대, FC서울이 역대 올림픽 본선에 참가한 선수를 가장 많이 배출한 팀으로 나타났다.
공동 2위는 5명을 배출한 광양제철고와 포철공고다. 광양제철고는 김영광(2004) 지동원(2012) 등에 이어 리우올림픽에선 이슬찬이 출전한다. 이동국(2000), 신광훈(2008) 등을 배출한 포철공고는 이번에도 문창진(2016)이 포함됐다. 금호고, 동북고, 배재고, 신갈고, 안동고, 울산학성고가 3명으로 공동 3위다.
대학에서는 연세대가 총 17명을 배출해, 라이벌 고려대(15명)를 누르고 1위에 올랐다. 연세대는 최용수(1996), 송종국 김도훈 김용대(이상 2000) 등에 이어 이번 리우올림픽에서도 장현수와 정승현 김동준이 참가한다. 서정원(1992) 이기형(1996) 박주영(2008, 2012) 등을 배출했던 고려대는 리우올림픽에서는 한 명도 출신 선수가 없어 2위로 밀려났다. 7명을 배출한 건국대와 경희대가 공동 3위다.
한편, 초등학교는 김영광, 기성용, 이슬찬, 김동준을 배출한 순천중앙초가 4명으로 가장 많다. 중학교는 부평고 출신들이 주로 다녔던 부평동중이 8명으로 1위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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