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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토토, 공식페이스북 이벤트로 유소년 축구 희망 전달

임정택 기자

기사입력 2016-06-28 14:25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이하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www.ktoto.co.kr)가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sportstoto.toto.proto)의 유소년 축구 응원 댓글 이벤트를 통해 어려운 환경의 유소년 축구팀들에게 다양한 축구용품을 전달했다.

한국 축구 발전에 근간이 되는 유소년 축구를 격려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이벤트에는 모두 1098명의 스포츠팬이 따듯한 응원의 댓글을 다는 등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이어지며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케이토토는 스포츠토토 공식 페이스북에 게재된 유소년 축구 응원 영상을 보고 후원 댓글의 수가 800명을 넘을 경우 유소년 축구팀에 300만원 상당의 축구 용품을 선물한다고 약속했다. 환경이 넉넉하지 못한 축구팀을 찾아 푸짐한 선물을 전달했다.

용품이 전달된 축구단은 뇌병변 및 지체장애 아동들로 구성된 '달려라 거북이 축구단'을 비롯해 맞벌이 가정의 아동들을 위한 강북구 번동의 '꿈나무 축구단', 경남 지역 아동센터 아이들로 구성된 '찬란한 FC'까지 총 3곳이다.

6월부터 뇌병변 및 지체장애 아동 11명으로 시작한 '달려라 거북이 축구단'은 장애를 가진 아이들의 열정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심영숙 관장은 "축구를 통해 편견 없이 함께 어울리며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 며 "무엇보다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장애아이들이 세상 앞에서 조금 더 당당하게 자신을 내보이고, 가슴을 활짝 펼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고 했다.

가정의 생계 문제로 인해 맞벌이 가정이 많은 번동 아이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성장을 위해 관리소장이 자발적으로 발족한 '꿈나무 축구단'은 2014년 5월에 창단됐다. 1~3기까지 무려 23명의 아이들이 매주 토요일 축구를 즐기고 있다. 최진안 소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서 아이들에게 우리나라 축구발전에 대해 설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며 "아이들이 더 좋은 환경 속에서 축구를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어 뿌듯하다" 고 밝혔다.

지난 2012년 1월 창단한 '찬란한FC'는 경우 경남지역 아동센터에 다니는 아이들을 위해 창설됐다. 국내 최초 지역아동센터 축구단인 찬란한FC 이은경 단장은 "여러 운동 종목 중에서도 특히 유소년 축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유익한 캠페인을 만들어 준 케이토토 측에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고 말했다.

한편 이벤트 후기와 전달식 관련 영상 등 자세한 사항은 스포츠토토 공식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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