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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등급조정심사가 앞으로 한주 밖에 남지 않았다. 강급 위기에 몰린 선수들은 현 등급을 지켜내기 위해 점수 벌이에 박차를 가해야 하고 승급을 노리는 선수들은 점수 관리에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 중요한 시기이다.
이런 현상은 이번 하반기에만 나타났던 것이 아니고 매 등급조정 시기 막바지에는 언제나 대두됐었다. 위에 언급된 선수들이 한 주 선전을 펼쳐서 획득한 점수는 많아야 1~2점이다. 노출되지 않은 벌점(벌점은 점수에 포함되지는 않지만 등급조정에는 적용됨)이 있다면 최소 2~3점은 더 끌어올려야지 안정권에 접어들기 때문에 등급조정 기한까지 꾸준히 적극성을 발휘할 가능성이 높다.
경륜전문가들은 "특선급과 우수급의 승·강급 커트라인은 96.5점대이며, 우수급과 선발급의 승·강급 커트라인은 90.6점대"라며 "등급조정심사가 마무리되는 19일까지는 승·강급 커트라인에 걸려 있는 선수들에게 지속적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신보순기자 bsshi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