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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전력의 60~70% 정도 만들어졌다."
제주는 2일 한양대와 벌인 연습경기에서 2대3으로 졌다. 조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새로운 선수들이 가세했고 많은 부분을 실험하고 있기 때문에 결과보다 내용이 중요하다"고 했다. 19일 상하이 선화와의 연습경기에서도 2대4로 패했다. 뎀바 바, 프레디 구아린 등 스타선수들이 이끄는 상하이 공격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당시 조 감독은 "상대 외국인선수들의 개인기량이 뛰어났다. 조직적인 협력수비로 막았어야 했는데 아직 손발이 맞지 않고 있다"고 평가한 바 있다.
조금씩 올라오는 모습이다. 제주는 24일 K리그 챌린지(2부 리그) FC안양과의 연습경기에서 1대0, 25일에는 박태하 감독이 이끄는 옌벤 푸더에 3대0 완승을 거뒀다. 비록 연습경기지만 프로팀을 상대로 거둔 승리다. 조 감독은 "연습경기이긴 하지만 무실점으로 승리를 거둔데 의의를 두고 있다. 미드필드와 수비라인에서 조직력이 갖춰지고 있다"고 밝혔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