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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의 왼쪽 풀백 최재수(32)가 K리그 '1강' 전북 현대로 유니폼을 갈아입는다.
2004년 FC서울에서 프로에 데뷔한 최재수는 울산을 거쳐 2012년 수원으로 둥지를 옮겼다. 그러나 입지는 탄탄하지 못했다. 홍 철, 양상민과의 주전 경쟁에서 밀려 출전 기회가 점점 줄어들었다. 그러다 올해 여름 새로운 기회를 잡았다. 조찬호와 맞임대돼 포항에서 주전 왼쪽 풀백으로 활약했다. 최재수는 안정된 수비 뿐만 아니라 장기인 폭발적인 공격력까지 발휘하며 포항이 K리그 클래식 3위에 오르는데 견인했다.
최재수는 개인통산 K리그 230경기에 출전, 9골-28도움을 기록 중이다.
하지만 최 감독은 K리그 3연패와 아시아 정복을 위해선 전문적인 풀백 요원 영입을 바랐다. 특히 2006년 이후 달성하지 못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선 수비력 보강이 절실하다고 판단한 최 감독이다.
2016년, 서른 세 살이 되는 최재수의 또 다른 도전이 시작됐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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