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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한-일 18세 이하 최강 교류전' 27일 포항서 막 올렸다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5-12-27 11:57



한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18세 이하 유소년 클럽이 최고의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에이치엠스포츠(HM SPORTS)와 포항시가 공동 주최하는 '제3회 한국-일본 18세 이하 최강 교류전'이 27일 포항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2013년 막을 올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교류전은 한-일 양국에서 총 12개팀이 출전, 사상 최대 규모로 펼쳐진다.

한국에선 '2015년 아디다스 K리그 주니어' 후기리그 B조에서 첫 무패 우승을 달성한 포항 스틸러스 18세 이하 팀(포항제철고)을 비롯해 올 시즌 3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울산 현대 18세 이하 팀(울산 현대고), 지난해 K리그 주니어 우승을 차지한 광주FC 18세 이하 팀(금호고) 등 총 6개팀이 참가한다.

일본에선 지난해 '다카마도노미야배 18세 이하 축구리그 2014년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세레소 오사카 18세 이하 팀, 2010년과 2014년 두 차례 월드컵 무대를 밟은 일본 대표팀 공격수 오쿠보 요시토를 배출한 쿠니미 고교와 파지아노 오카야마, V-파렌 나가사키, 슈지츠 고교, 고쿠후 고교 등 총 6개 팀이 출전한다.

이번 교류전은 전·후반 각각 40분씩 풀리그로 진행된다. 또한 최우수팀을 선정, 동계 전지 훈련비 100만원을 지원하며 양국 최우수 선수에게는 동계 전지 훈련비 50만원이 지원된다.

대회를 하루 앞둔 26일에는 각 팀의 지도자가 포항 베스트 웨스턴 호텔에서는 모여 만찬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포항시 황병기 체육지원과장은 "이번 교류전을 통해 양국 선수들이 보다 뛰어난 선수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각 팀 지도자들은 한일 양국의 유소년 정보를 공유하며 우호의 시간을 보냈다.


이번 교류전은 27일 막을 올려 29일까지 포항 양덕스포츠타운과 포항제철고, 연일구장, 위덕대학교에서 각각 진행된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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