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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MSN트리오가 지난 시즌 유럽축구 3관왕에 이어 역대급 시즌을 합작하고 있다. 리오넬 메시와 네이마르, 루이스 수아레스가 언제까지 바르셀로나에서 함께 할 수 있을까.
앞서 이 매체에 따르면 메시의 주급은 56만 5000파운드, 수아레스와 네이마르는 각각 25만 파운드의 주급을 받고 있다. 이대로라면 현재 MSN트리오의 연봉을 합치면 약 5500만 파운드(약 965억원)에 달한다. 여기에 네이마르는 재계약이 이뤄질 경우, 메시에 버금가는 수준의 대우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홈구장인 캄프누의 보수 금액도 상당하다. 바르셀로나는 캄프누 리모델링 비용으로 약 4억 파운드(약 7000억원) 이상을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MSN트리오 전부를 파는 것이 어렵다면, 이중 1-2명의 선수를 이적시키는 것도 방법이다. 맨시티 등 EPL의 빅클럽들은 바르셀로나보다 한수 위의 자금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맨시티는 메시의 주급으로 100만 파운드(약 17억원) 이상을 준비했다는 루머도 파다하다.
현지에서는 벌써부터 바르셀로나의 2년 연속 트레블 가능성을 점치는 목소리도 높다. 축구계는 MSN을 역대 최강의 트리오로 칭하고 있다. 하지만 축구팬들이 MSN트리오의 아름다운 축구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은 생갭다 그리 길지 않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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