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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사우스햄튼에 역전승을 거두며 캐피탈 원 컵 준결승에 진출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사우스햄튼이 골을 넣었다. 전반 1분 타디치가 왼쪽 측면을 흔든 뒤 연결해 준 공을 버틀란드가 크로스를 올렸고, 마네가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사우스햄튼 리드는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전반 25분 페널티 에어리어 안쪽에서 공을 받은 스터리지가 각이 없는 상황에서도 간단한 페인트 동작 뒤 왼발 슈팅을 시도한 공이 반대편 골문에 정확히 꽂혔다. 곧바로 역전골이 터졌다. 전반 29분 찬이 아웃사이드로 찍어 찬 공을 스터리지가 정확히 파고들며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을 성공시켰다.
오리지는 후반 23분 추가골을 넣어 승기를 굳혔다. 후반 27분에는 모레노가 크로스한 공을 아이브가 가슴으로 잡고, 슈팅한 공이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미 점수 차이가 벌어진 상황에서도 리버풀은 후반 41분 오리지가 다시 골을 터트리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캐피탈 원 컵 준결승에 진출한 리버풀은 맨시티, 에버턴, 스토크 등과 우승을 다투게 됐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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