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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FC Augsbur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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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올시즌 3호골을 터뜨린 구자철(26·아우크스부르크)이 빌트지 선정 분데스리가 베스트11에 선정됐다. 구자철로선 올시즌 첫 선정이다.
독일 일간지 빌트지는 23일(이하 한국 시각) 분데스리가 13라운드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구자철은 분데스리가 중원의 일원으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구자철은 지난 21일 슈투트가르트 전에서 74분간 활약하며 시즌 3호골을 터뜨리는 등 팀의 4-0 대승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 마인츠에서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구자철은 올시즌 아우크스에서 마르쿠스 바인지를 감독의 전폭적인 신뢰 아래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이날 승리로 아우크스부르크는 리그 탈꼴찌에 성공했다. 팀 역사상 분데스리가 1부리그 최다점수차 승리이기도 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구자철 외에도 같은날 골을 터뜨린 알렉산더 에스바인과 얀 잉거 칼센 브라커 역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며 기쁨이 3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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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분데스 13R 베스트11 선정. ⓒBil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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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트지는 전방에 바스 도스트(볼프스)-하비에르 에르난데스(치차리토·레버쿠젠)-피에르 미셀 라소가(함부르크)를, 중원에 구자철-케빈 캄플(레버쿠젠)-막스 크루제(볼프스)-에스바인을, 수비진에 마르셀 샤퍼(볼프스)-외메르 토프락(레버쿠젠)-칼센 브라커를 선정했다. 수문장은 레네 아들러(함부르크)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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