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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회장 도전하는 알리 왕자의 자신감, 현실은?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5-11-19 09:44


ⓒAFPBBNews = News1

국제축구연맹(FIFA) 차기 회장 선거에 도전장을 낸 알리 빈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40)가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알리 왕자는 19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나는 FIFA의 미래를 위한 가장 뛰어난 계획을 가지고 있다. 선거에서 승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FIFA 회장 선거에서 제프 블래터 현 회장과 한 차례 격돌한 그는 유력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그는 블래터 회장과의 대결에서 1차 투표에서 73-133으로 패한 뒤 기권했다.

알리 왕자는 또 대륙별 연맹이 특정후보를 밀어주는 행위에 대해 "더 이상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규정상 대륙별 연맹은 회원국의 투표행위에 영향을 미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내년 FIFA 회장 선거에는 알리 왕자를 포함해 바레인의 셰이크 살만 빈 에브라힘 알 칼리파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 프랑스 전직 외교관 제롬 샹파뉴, 유럽축구연맹(UEFA) 사무총장 스위스 출신 지아니 인판티노, 남아프리카 공화국 정치인 토쿄 세콸레 등 5명이 출마 자격을 얻었다. 미셸 플라티니 UEFA 회장은 90일간의 징계가 끝난 뒤 FIFA 선거관리위원회의 사전검증 절차를 거쳐 출마 자격 획득여부가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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