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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태 "라오스전 부담감 컸다"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15-11-19 15:07


권순태. 사진제공=전북 현대

권순태(전북)가 A대표팀을 향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순태는 19일 전북 완주 봉동 전북 현대 클럽하우스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취재진과 마주했다. 그는 이날 새벽 막 귀국한 상태였다. 라오스와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원정경기에 나선 후였다. 권순태로서는 2번째 A매치였다. 공교롭게 2경기 모두 상대는 라오스였다. 9월 라오스와의 홈경기 그리고 이번 라오스와의 원정경기였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큰 차이가 있었다. 때문에 권순태는 별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에 대해 권순태는 "심심했다기보다는 A매치를 뛴다는 것이 영광이었다"며 "지난 라오스와의 홈경기에서 첫 터치할 때 실수가 있었다. 그게 마음속에 불편함으로 작용했다. 이번 경기에 부담이 있었는데 무실점으로 마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다음 목표도 이야기했다. 바로 라오스 외 다른 팀을 상대로 한 A매치에 나서는 것. 권순태는 "선수라면 대표팀에 욕심을 가져야 한다. 사실 그동안 대표팀에 대한 생각이 별로 크지 않았다. 이번에 대표팀에서 경쟁하면서 많은 부분을 배웠다. 내년 3월 A매치가 열린다. 그때까지 전북을 위해 열심히 하면 기회가 올 것"이라고 다짐했다.
완주=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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