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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현대 'K리그 축구의 날' 훈훈한 학교방문 클리닉

최만식 기자

기사입력 2015-11-03 16:21





전북 현대 구단과 선수들이 'K리그 축구의 날'을 맞아 즐거운 학교 나들이를 했다.

K리그 축구의 날은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014년 8월부터 매월 K리그 전 구단과 함께 실시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연고지 학교를 방문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축구클리닉, 선수와의 만남, 올바른 수분 섭취 교육 등을 펼친다.

이동국 이근호 권순태 이재성, 레오나르도 등 12명의 전북 선수들은 2일 오송중학교, 우전중학교, 전주중학교, 우림중학교에 각각 방문해 드림필드리그 4강에 참가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축구교실을 진행했다. 또 운동 전·중·후에는 탈수 방지, 퍼포먼스 향상을 위해 적당량의 이온 음료를 섭취해야 한다는 '수분섭취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지도를 했다.

이재성은 "항상 경기장에서 응원해주는 학생들과 축구를 함께하고,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는 것 자체가 굉장한 의미를 지녔다고 생각한다"면서 "기쁘고 보람찬 하루였고, 개인적으로는 어린 시절 학교에서 축구하며 프로축구 선수 꿈을 가졌었는데 그때의 추억이 많이 떠올랐다"고 소감을 말했다.

전주중 3학년 오유민군은 "항상 동경하고 응원하던 권순태 선수가 축구를 가르쳐 주고 여러가지 조언을 해주니 너무 행복하다. 권순태 선수가 골키퍼 장갑을 선물로 주며 '성적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앞으로 정말 열심히 공부할 계획이다"며 말로 표현 못 할 정도의 기쁨을 나타냈다.

앞으로 연맹은 각 구단과 함께 매월 지정되는 'K리그 축구의 날'에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정기적으로 펼치며 지역민들과의 스킨십을 늘여간다는 계획이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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