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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7월드컵]최진철호, 16강서 벨기에와 충돌

김진회 기자

기사입력 2015-10-26 09:18



최진철호가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 월드컵 16강에서 벨기에와 맞붙는다.

최진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 17세 이하 대표팀은 29일 오전 8시(이하 한국시각) 칠레 에스타디오 라 포르타다 라 세레나에서 벌어질 대회 16강에서 벨기에와 충돌한다.

최진철호는 B조 1위로 16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16강 상대는 조별리그 최종결과에 따라 6개 조 상위 1~2위를 제외한 와일드카드로 진출하는 A, C, D조의 3위와 맞붙게 돼 있었다.

3위로 조별리그를 가까스로 통과한 와일드카드 팀이 26일 가려졌다. 개최국 칠레, 호주, 벨기에, 북한이었다. A·C·D조 3위가 16강에 진출하게 될 경우 한국은 대회 16강 상대를 결정하는 규정상 D조 3위와 8강 진출을 다투게 되어있다.

벨기에는 유소년 시스템이 잘 정착된 국가다. 에당 아자르(첼시)를 비롯해 케빈 더 브라위너(맨시티), 마루앙 펠라이니(맨유), 티보 쿠르트(첼시) 등 유럽 명문 팀에서 뛰는 선수들이 즐비하다.

이번 17세 이하 대표팀에도 유럽파들이 속해있다. 자국리그 선수들이 중심이지만, 네덜란드 명문 PSV에인트호벤 소속 3명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소속 1명이 명단에 포함돼 있다. 그러나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선 실망이 컸다. 에콰도르에 0대2로 패하는 등 1승1무1패로 16강에 턱걸이했다.

조별리그에서 '우승후보' 브라질과 '다크호스' 기니를 잠재운 최진철호의 미래는 가시밭길이다. 벨기에를 넘는다해도 8강 무대에서 또 다른 '우승후보' 프랑스와 만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는 F조에서 3전 전승을 기록했다. 특히 3경기에서 14골을 폭발시키며 막강 화력을 과시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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