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기지도 않고 실감도 나지 않는다."
결승골의 주인공 오세훈(16·울산현대고)은 얼떨떨한 모습이었다. 최진철호는 21일(한국시각) 칠레 라 세레나 에스타디오 라 포르타다에서 열린 기니와의 2015년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1대0으로 이겼다. 후반 교체투입된 오세훈은 추가시간 결승골을 기록했다. 한국은 승점 6점으로 B조 선두 자리를 지키며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오세훈은 "골을 넣은 상황은 기억이 잘 안 난다"며 "믿기지 않고 실감도 나지 않는다"고 웃었다. 1999생 막내인 오세훈은 "들어가면서 감독님 지시를 잘 따르고 형들에게 최대한 도움이 되려고 마음먹었다"며 "막내지만 경기장에서는 형들과 동료 선수로서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남은 경기에서도 최대한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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