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 |
기분좋은 연승이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이 12일 경기도 이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호주와의 2차 평가전에서 2대1로 승리했다. 신태용호는 9일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거둔 1차전 승리(2대0)에 이어 기분 좋은 2연승을 거뒀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본선행 진출 가능성이 한층 밝아졌다. 특히 황희찬(리퍼링) 지언학(알코르콘) 류승우(레버쿠젠) 박인혁(프랑크푸르트) 최경록(장트파울리) 등 유럽파 5인방의 활약이 돋보였다. 하지만 묵묵히 굳은 일을 수행하는 선수가 있었다. 바로 이찬동(광주)이다. 1차 평가전에서 선발로 출전한 이찬동은 호주의 공격을 차단하면서 공수의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후반 34분 교체투입되어 제 몫을 톡톡히 했다.
이찬동은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나 "어려운 경기였는데 집중력을 발휘해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반전 종료 후 신태용 올림픽대표팀 감독의 지시에 대해서는 "킥을 자제하라고 했다. 짧은 패스로 점유율을 되찾아 올 것을 지시했다. 그리고 선수들끼리 말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혼자 하려는 모습이 보인다고 했다"고 밝혔다.
경쟁은 끝나지 않았다. 신태용호는 11월 중국 4개국 친선대회를 통해 다시금 경쟁에 뛰어든다. 이찬동은 "팀의 승리를 위해 헌신하는 선수가 되겠다. 언제나 팀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다짐했다.
이천=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 할리우드 여신들의 눈부신 몸매 '디바'☞ 중국인이 읽는 한류 뉴스 '올댓스타'
- Copyrightsⓒ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