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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예그리니 감독, 아게로, 과르디올라 감독(왼쪽부터). ⓒAFPBBNews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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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세르히오 아게로(27·맨시티)가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뛰고 싶다는 의향을 드러냈다.
아게로는 12일(한국 시각) 미러 등 영국 매체들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장차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배우고 싶은 마음이 있다. 그는 위대한 감독이며, 나는 그의 팬"이라며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 부임 가능성도 자주 접해 알고 있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아게로는 "과르디올라 감독과 개인적인 친분은 없다. 지금 나는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과 함께 하는 시간도 행복하다"라고 덧붙였지만, 본심은 앞쪽 발언에 실려있는 느낌이다. 아게로가 EPL 최고의 선수이자 맨시티의 에이스인 만큼, 적지 않은 반향이 일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시즌 중반부터 끊임없이 맨시티 부임 루머가 제기되어왔다. 과르디올라 감독과 바이에른 뮌헨의 계약기간은 이번 시즌까지다.
반면 페예그리니 감독은 지난 여름 맨시티와 2년 연장계약을 맺었다. 따라서 계약기간은 2017년 여름까지다. 리그 및 챔스 성적에 따라 끊임없이 경질설에 시달려온 페예그리니 감독으로선, 아게로의 발언은 달갑지 않다.
지난 시즌 EPL 득점왕(26골)인 아게로는 올시즌에도 6골로 리그 2위에 올라있다. 하지만 이번 A매치 기간에 입은 부상으로 최소 4주 결장이 확정됐으며, 11월말에나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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