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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갗동이 생길까.
시메오네 감독은 이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5년 계약을 했다. 하지만 계약에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돼있다. 바이아웃 금액은 1500만파운드(약267억원) 정도로 알려져있다. 고액이긴 하지만 첼시로서는 충분히 노려볼 만한 액수다.
그러나 변수가 하나 더 있다. 무리뉴 감독의 위약금이다. 첼시가 시메오네 감독을 데려오기 위해서 무리뉴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 첼시는 무리뉴 지난 여름 무리뉴 감독과 4년 재계약을 했다. 현 시점을 기준으로 하면 첼시는 무리뉴 감독에게 3750만파운드(약666억원)의 위약금을 지불해야한다. 큰 액수다.
무리뉴 감독의 대체자로 꼽히고 있는 시메오네 감독은 아르헨티나 축구 영웅이다. A매치 106경기(11골)에 출전했다.
2011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사령탑에 앉았다. 2011~201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 2012년 UEFA 슈퍼컵에서 우승했다. 화려한 출발이었다. 반짝 활약이 아니었다. 2013~2014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달성했다. 이변이었다. '거함'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를 제쳤다. 떠오르는 명장 반열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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