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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맨유를 떠날 당시 많은 추측이 나왔다.
고령이지만 최고의 전성기를 달리던 그가 떠나기엔 너무 아깝다는 말들이 뒤를 이었다. 하지만 퍼거슨 감독은 떠났고, 맨유는 데이비드 모예스, 루이스 판할 감독 체제로 전환했으나 여전히 가시밭길을 걷고 있다.
퍼거슨 감독은 19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가디언과 가진 인터뷰에서 "사실 맨유 감독직은 계속 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아내 때문에 그만둬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어느날 집에서 TV를보는데, 아내가 혼자 천장을 바라보고 있더라. 외로워 하고 있다는 점을 그제서야 알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2002년 처음으로 은퇴를 생각했을 땐 아내가 말렸지만, 이번에는 아무런 반대도 없었다"고 밝혔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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