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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예그리니 감독 ⓒAFPBBNews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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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 페예그리니 맨시티 감독(62)이 억울함을 성토했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16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익스프레스와의 인터뷰에서 "실망스러운 결과다. 하지만 우리가 못 한 것은 아니다"고 했다. 이어 "유벤투스보다 우리가 더 좋은 경기를 펼쳤다. 찬스도 많이 만들었다"고 한 뒤 "전형적인 유럽챔피언스리그(UCL) 경기였다. 양 팀 모두 방어적이었다. 하지만 주도권은 우리가 잡았다"고 했다. 맨시티는 점유율(맨시티 56%, 유벤투스 44%), 슈팅(맨시티 13개, 유벤투스 10개), 유효슈팅(맨시티 5개, 유벤투스 3개) 모든 부문에서 유벤투스보다 앞섰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단지 유벤투스의 아름다운 2골일 뿐이다. 전술적으로 밀린 것이 아니다"며 운이 없었음을 강조했다.
이날 맨체스터 에티하드에서 열린 UCL 조별예선 1라운드 유벤투스전에서 맨시티는 1대2로 패했다. 맨시티는 후반 12분 상대 수비수 지오르지오 키엘리니(31)의 자책골로 분위기를 잡았다. 하지만 마리오 만주키치(후반 24분)와 알바로 모라타(후반 36분)에게 연달아 실점하며 고배를 마셨다.
이번 패배로 맨시티는 세비야(스페인), 유벤투스(이탈리아)에 이어 D조 3위를 기록했다. 최하위는 묀헨글라드바흐(독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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