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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중심으로 성장했다. 이제 그가 없는 전북은 상상하기 힘들다. 전북의 중심 이재성(23)이다.
이재성이 새로운 과제에 직면했다. 전북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4강행을 이끌어야 한다. 전북은 16일 일본 오사카 엑스포 70 경기장에서 감바 오사카와 2015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8강 2차전을 치른다. 전주 1차전에서는 0대0으로 비겼다. 이재성은 1차전에서 상대 수비의 집중 견제에 시달렸다. 하지만 특유의 빠른 움직임으로 감바 오사카의 에이스 우사미 다케시(23)의 경고를 이끌어냈다. 우사미는 2차전에 결장한다. 이재성의 상대는 '백전 노장' 엔도 야스히토(35)다. 엔도는 감바 오사카의 정신적 지주다. 감바 오사카에서만 15시즌을 뛰었다. 일본 A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이기도 하다. A매치 152경기에 나와 15골을 넣었다. 이재성으로서는 꼭 넘어야할 산이다
최근 이재성의 몸상태는 좋다. 12일 서울과의 K리그 30라운드 경기에서 1골-1도움을 기록했다. 그 전에 열린 라오스, 레바논과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에서도 1골을 넣었다. 자신감이 가득하다. 꼭 승리를 일궈 팀을 4강으로 올리겠다는 각오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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