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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C 투비즈, 5경기 연속 무패… 벨기에 2부 단독선두

김성원 기자

기사입력 2015-09-14 15:12



AFC 투비즈가 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리그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AFC 투비즈는 14일(이하 한국시각) SV 로세럴과의 2015~2016시즌 벨기에 2부 리그 5라운드에서 득점없이 비겼다. 승점 1점을 추가한 AFC 투비즈는 승점 11점(3승2무)으로 1위 자리에 올랐다. 공동 선두를 달린 AS 유펜은 리에르세에 1대4로 대패하며 승점 10점(3승1무1패)에 머물렀다.

AFC 투비즈는 경기 초반부터 상대를 강하게 밀어 붙였다. 마마두 디알로(33)와 세가 케이타(23)가 상대진영에서 강한 압박을 견디며 공간을 만들었고, 메디 페누쉐(22)가 스피드를 앞세워 득점기회를 노렸다. 미드필드 진영에서도 짧은 패스를 바탕으로 점유율을 높이며 상대를 무너뜨릴 공간을 찾았다. 왼쪽 측면 공격이 활발했다. 페누쉐가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돌파 후 크로스를 연결하면 공격수가 마무리 짓는 형태의 공격이 위력적이었다.

전반 중반 AFC 투비즈는 득점 찬스를 잡았다. 오른쪽 수비수 안드레 카마고(27)가 상대 왼쪽 진영으로 침투하여 가운데 버티고 있던 케이타에게 연결했다. 케이타는 상대 수비수 뒷공간으로 돌아 들어간 디알로에게 짧게 연결했고, 이를 직접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망 옆을 흔들었다.

후반전에는 허리진영의 기싸움이 치열했다. AFC 투비즈는 필립 리아(30)의 정확한 킥을 활용하며 공격의 활로를 열었지만 상대 수비수의 육탄수비에 막혀 득점에는 실패했다. AFC 투비즈는 조지아의 신성 레반 센겔리아(20)와 조단 앙리(22), 션 갈리코(21)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득점을 성공시키지 못하며 승점 1점을 얻는 데 만족해야 했다.

AFC 투비즈는 19일 오전 3시 30분 롬멜 유나이티드와 홈경기를 치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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