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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리 슈틸리케 A대표팀 감독이 라오스의 밀집수비에 대비, 4-1-4-1 카드를 꺼내든다.
수비형 미드필더에는 정우영(빗셀 고베)이 홀로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슈틸리케 감독은 4-2-3-1 시스템을 줄곧 애용했다. 하지만 색깔이 다른 무대다. 라오스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174위(한국 57위)다. 한 경기 더 치른 2차예선에서는 1무1패로 단 1승이 없다. G조 최약체로 꼽히고 있다. 라오스의 극단적인 그물망 수비에 대비해 시스템을 변화시킨 것으로 해석된다. 1차전에서 미얀마를 2대0으로 꺾은 슈틸리케호는 2연승을 노리고 있다.
포백에는 홍 철(수원) 김영권(광저우 부리)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 장현수(광저우 부리), 골문은 권순태(전북)가 지킨다. 권순태는 A매치 데뷔전인 가운데 수비형 미드필더와 중앙수비를 오간 장현수는 예고대로 처음으로 오른쪽 측면 자원으로 시험대에 오른다.
화성=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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