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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김영관은 '한국판 백락' '기록의 사나이' '역대 최강 조교사' 등의 수식어를 달고 있다. 현재 800승대 성적을 올리고 있는 조교사는 신우철(서울·1144승) 김양선(서울·865승)과 하재흥(서울·864승) 세 명 뿐이다. 하지만 이들이 1983년 데뷔해 30여년 만에 800승 고지에 오른 반면, 김영관은 불과 11년 만에 대기록 달성에 골인했다. 총 3787차례 경주서 800승에 2위 502차례로 승률 21.1%, 복승률 34.4%, 통산 수득상금 389억원, 대상경주 27회 우승 등 그간 써온 전적도 돋보인다.
800승 고지에 오른 김영관의 목표는 9월 오너스컵, 11월 브리더스컵 제패로 '슈퍼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이루는 것이다. 올해 서울-부경 통합 대회는 13회(서울 7회·부경 6회) 열린다. 그동안 한 해 7차례 대회에서 우승한 조교사가 없었다. 김영관이 두 대회를 석권하면 사상 처음으로 기록 달성에 성공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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