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한국수력원자력(이하 경주한수원)의 독주체제가 계속 흔들릴까.
내셔널리그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켜온 경주한수원의 흐름이 심상치 않다. 최근 2경기서 1무1패로 제자리 걸음 했다. 이 사이 창원시청이 치고 올라오면서 경주한수원과의 격차는 5점으로 줄어들었다. 경주한수원이 이번 15라운드에서도 흔들리면 후반기 선두 수성을 장담할 수 없는 처지다.
경주한수원은 7일 오후 6시 경주시민운동장에서 천안시청과 맞붙는다. 최근 상대전적에서 3연승 중인 만큼 낙승을 기대 중이다. 하지만 앞서 부산교통공사를 완파하며 분위기를 바꾼 천안시청의 기세가 만만치 않기 때문에 접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2위 창원시청은 울산현대미포조선을 상대로 승점사냥에 나선다. 14경기 연속 무승(7무7패) 중인 김해시청은 대전코레일 원정에서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이밖에 목포시청-부산교통공사, 강릉시청-용인시청이 한판승부를 펼친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인천국제공항 2015 내셔널리그 15라운드 일정
경주한국수력원자력-천안시청(경주 시민운동장·7일 오후 6시)
목포시청-부산교통공사(목포축구센터)
창원시청-울산현대미포조선(창원축구센터)
대전코레일-김해시청(대전한밭운동장·이상 7일 오후 7시)
강릉시청-용인시청(정선종합경기장·8일 오후 7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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