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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국제축구연맹(FIFA) 명예부회장이 3일 오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정몽준 부회장이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정 부회장은 FIFA 회장 선거 출마에 대해 '신중하게 생각해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은 지난달 29일 5번째 FIFA 회장에 당선됐지만 각종 비리 의혹 및 외부의 반발 등으로 2일 사임했다. FIFA 회장 자리가 공석이 된 가운데 오는 12월 후임 FIFA 회장 선거가 치러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회장 선거에 나설 후보로는 요르단의 알리 빈 알 후세인 왕자, 미셸 플라니티 유럽축구연맹 회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5.06.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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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 차기 회장 도전에 나선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64)이 7일 중국 우한으로 출국했다.
정 명예회장은 우한에서 2015년 동아시안컵 대회를 참관하면서 중국, 일본, 북한 등 아시아 축구계 인사들을 상대로 FIFA 회장 선서에 출마하는 이유 등을 설명하고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대회가 끝난 뒤 정 명예회장은 일단 귀국한 뒤 12일 그루지아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결승전 참석차 유럽으로 다시 출국한다.
정 명예회장은 슈퍼컵 결승전 이후 유럽 각 도시를 돌며 축구계 주요 인사들과 접촉한 뒤 17일 프랑스 파리에서 공식으로 출마선언을 한다.
정 명예회장은 전날 기자 간담회를 갖고 "플라티니와 내가 유력 후보라고 본다. 내가 잘 하면 당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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