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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비에르 에르난데스(치차리토·27)는 이대로 맨유에 남게 될까. 유력한 행선지로 알려졌던 토트넘 측이 치차리토 영입 시도를 부인하면서 향후 행보가 미궁에 빠졌다.
하지만 포체티노 감독은 "치차리토 영입설은 사실에 근거한 것이 아니다. 토트넘에 어울릴만한 여러 선수들의 이름들이 언급됐고, 그도 그 중 하나였을 뿐"라며 "토트넘의 치차리토 영입설은 루머 그 이상은 아니다"라고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로빈 판 페르시(32)가 이적함에 따라 맨유의 스트라이커는 웨인 루니(30) 외엔 치차리토와 제임스 윌슨(20) 밖에 남지 않았다. 판 할 감독도 "치차리토에게 기회를 주겠다"라고 언급하는 등 입지가 달라지는 듯 했다.
하지만 치차리토는 여전히 찬밥 신세다. 루니가 맨유 미국투어 4경기에 개근하고, 윌슨이 3경기에 출전한 반면 치차리토는 단 1경기도 나서지 못했다. 투어 마지막 경기였던 파리생제르맹(PSG) 전에서는 교체 명단에도 들지 못하는 굴욕을 당했다. 이에 따라 치차리토의 이적설은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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