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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연맹이 치부를 드러냈다. 3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2015년 토크 어바웃 레프리' 행사에서 오심 사례들을 공개했다. 해당 경기의 심판들은 배정정지 징계를 받았다. 연맹이 공개한 오심 사례를 살펴보면서 정확한 심판 판정의 기준이 무엇인지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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쟁점은 2가지였다. 첫번째는 코너킥 후 첫번재로 터치한 선수였다. 부심은 그 선수가 대구 선수로 봤다. 그 선수가 터치하는 순간 조나탄이 오프사이드라는 것. 하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볼을 터치한 선수는 대구 선수가 아닌 부천 선수였다. 오프사이드가 성립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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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널티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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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5월 30일 전남과 부산의 경기. 1-1이던 후반 1분 전남 스테보는 부산 수비수에게 걸려 넘어졌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불었다. 하지만 연맹은 '수비수가 발을 건 것이 아니라 오히려 스테보가 파울한 상황'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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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뮬레이션
사례를 보기 앞서 시뮬레이션 판정에 대한 연맹의 유권해석을 살펴보자. 연맹은 '시뮬레이션의 기본 개념은 부상이나 파울을 당했다고 보이도록 일부러 넘어지는 행위'라고 정의내렸다. 다만 '의심스러운 접촉이 있다면 시뮬레이션으로 볼 수 없다'고 한정을 지었다. 물론 예외는 있다. '넘어지려고 하는 선수가 상대 선수에게 의도적으로 몸을 가져다대면 시뮬레이션'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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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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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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