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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 팰리스가 첼시에서 찬밥 신세로 밀려난 로익 레미(28)의 영입을 노크하고 있다.
첼시는 레미의 이적을 반대하고 있지만, 그의 불만을 가라앉히기가 쉽지 않다. 반면 레미 역시 이적설이 거론되고 있는 베식타스 등 변방 리그행을 원하지 않는다. 런던 생활에 만족하고 있기 때문.
이 와중에 '옛 은사' 파듀 감독이 손을 뻗쳤다. 파듀 감독은 2013-14시즌 뉴캐슬로 임대된 레미(당시 QPR)와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당시 레미는 26경기에서 14골을 터뜨리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고, 이를 기반으로 첼시로 이적했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올여름 영입한 프랑스대표팀 동료 요한 카바예(29)의 '프렌치 커넥션'도 가동, 레미를 설득중이다.
한편 크리스탈 팰리스에는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이청용(27)도 뛰고 있다. EPL 수준급 공격수인 레미의 영입은 이청용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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