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찬밥' 레미, 이청용 동료 될까? 팰리스행 '청신호'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5-07-17 15:17


로익 레미. ⓒAFPBBNews = News1

크리스탈 팰리스가 첼시에서 찬밥 신세로 밀려난 로익 레미(28)의 영입을 노크하고 있다.

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17일(한국 시각) "레미와 앨런 파듀 감독의 재결합이 가까워졌다"라고 보도했다.

첼시가 올여름 라다멜 팔카오(28)를 영입하면서, 레미는 디에고 코스타(27)와 팔카오에 이은 3옵션으로 출전할 처지다. 13만 파운드에 달하는 팔카오의 주급과 주제 무리뉴 감독의 적극적인 자세를 감안하면, 팔카오가 벤치에 오래 앉을 가능성은 낮은 편이다.

첼시는 레미의 이적을 반대하고 있지만, 그의 불만을 가라앉히기가 쉽지 않다. 반면 레미 역시 이적설이 거론되고 있는 베식타스 등 변방 리그행을 원하지 않는다. 런던 생활에 만족하고 있기 때문.

이 와중에 '옛 은사' 파듀 감독이 손을 뻗쳤다. 파듀 감독은 2013-14시즌 뉴캐슬로 임대된 레미(당시 QPR)와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당시 레미는 26경기에서 14골을 터뜨리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고, 이를 기반으로 첼시로 이적했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올여름 영입한 프랑스대표팀 동료 요한 카바예(29)의 '프렌치 커넥션'도 가동, 레미를 설득중이다.

레미는 지난 시즌 EPL 19경기에 출전해 7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그중 선발출전이 단 6경기에 불과했음을 감안하면, 알토란 같은 활약이었다.

한편 크리스탈 팰리스에는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이청용(27)도 뛰고 있다. EPL 수준급 공격수인 레미의 영입은 이청용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