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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히오 라모스(29·레알 마드리드)의 이적설이 점입가경이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라모스의 이적을 허용하지 않을 뜻을 밝혔지만,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기세다.
루비오는 "나는 그 문제(라모스의 이적)에 대해서는 설령 아는 게 있더라도 말할 수 없다. 미안하다"라고 답변을 거부했다. 이어진 이케르 카시야스(34)의 포르투 이적에 대한 질문에도 "그건 내가 아니라 내 남자가 답변할 문제"라며 "그들은 정말 좋은 친구였다.사라 카르보네로와 나까지, 4명 모두 친한 사이"라고만 답했다.
하지만 루비오는 "우리는 중요한 문제에 대해 언제나 함께 의논해왔다"라는 말로 자신이 라모스의 의중을 알고 있음을 드러냈다. 이어 "그가 해외로 간다면, 나도 함께 갈 것"이라며 "중요한 것은 우리가 함께 한다는 점이다. 나는 스페인이 아닌 어느 장소에서도 잘 적응할 수 있다"라고 강조해 라모스의 이적 가능성을 내비쳤다.
현재 루비오는 라모스와의 사이에 아들 세르히오 라모스 주니어를 두고 있으며, 현재 둘째를 임신중이다. 루비오는 라모스와의 결혼 계획에 대해서는 "임신중이라 결혼을 준비할 시간이 없다. 차차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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