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주중 스포츠토토, J리그를 잡아라

하성룡 기자

기사입력 2015-07-16 11:57 | 최종수정 2015-07-16 11:57


국민체육진흥공단(www.kspo.or.kr)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www.sportstoto.co.kr)가 주말에 벌어지는 해외 프로축구, 해외야구, 배구 등 다양한 종목을 대상으로 한 각 종 스포츠토토 게임을 발매한다고 밝혔다.

국내 프로축구 K리그 올스타전과 국내 프로야구 KBO리그 올스타전이 오는 16일(금)과 17일(토)에 각각 열림에 따라 이번 주중 국내 프로축구와 프로야구를 대상으로 발매되는 일부 스포츠토토 게임이 잠시 쉬어간다.

하지만 일본 프로축구 J리그를 비롯해 북중미 골드컵 8강전, 미국프로야구 MLB 경기 등 해외 프로스포츠 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토토 및 프로토 게임은 주중에도 변함없이 스포츠팬을 찾아간다.

특히 이번 주의 경우 영원한 라이벌 일본의 프로축구 J리그가 축구 스페셜 20회차와 프로토 55회차의 대상 경기로 선정되면서 스포츠토토팬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J리그는 J1, J2, J3 세 개 리그로 나눠져 있으며, 현재 1부 리그인 J1에는 총 18개팀이 소속되어 있다. 패스 위주의 아기자기한 플레이가 발달되어 있어 선이 굵고 몸싸움이 치열한 K리그와는 또 다른 재미가 있다. 또, 국가대표 출신인 김창수(가시와 레이솔)를 비롯해 김민우, 백성동(사간 도스), 김민태(베갈타 센다이), 김진현(세레소 오사카)등 많은 한국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어 더욱 친숙하다.

또한 뜨거운 축구 열기와 서포터즈의 응원 문화도 눈 여겨 볼 만 리그다. 10년만에 전후기 리그와 플레이오프 제도를 부활시킨 이번 시즌은 우라와를 선두로 산프레체 히로시마, FC도쿄, 감마 오사카, 가와사키 등이 2위권을 형성하며 어느 때 보다 치열한 다툼을 벌이고 있다.

최종득점을 맞히는 축구 스페셜 20회차의 대상경기를 자세히 살펴보면, 19일 오후 7시에 열리는 센다이-빗셀고베(1경기)를 시작으로 우라와-산프레체 히로시마(2경기), 감바 오사카- 요코하마 마리노스(3경기)전 등 모두 세 경기가 선정됐다.

그 중 선두 우라와와 2위 산프레체 히로시마간의 맞대결(2경기)이 가장 눈에 띈다. 선두 우라와는 19라운드까지 단 한번의 패배 없이 13승6무를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게다가 홈에서는 9전 전승을 거두고 있어 안방에서 최강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유키 무토, 신조 코로키, 츠카사 우메사키 등 공격진들의 고른 활약 덕에 경기당 2.2골을 뽑아내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한편 2위 히로시마의 전력도 만만하게 볼 수 없다. 12승4무3패를 기록하고 있는 히로시마는 선두 우라와와의 승점차이가 5점에 불과하고, 득점 평균에서도 2.1골을 기록하는 등 탄탄한 전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히로시마의 경우 최근 5경기에서 무려 20골을 폭발시키며 물오른 득점력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가장 최근 경기에서는 약체 마쓰모토를 상대로 6골을 터뜨렸고, 11일 열린 센다이전에서도 4대2의 대승을 거뒀다. 또, 지난 6월20일 야마가타전 역시 5골을 몰아 넣으며 5대1로 승전보를 올렸다. 단, 우라와에게는 지난 5년간 컵 대회를 포함한 12번의 맞대결에서 1승5무6패로 약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2012년 3월 이후 단 한번의 승리도 거두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3경기에서는 모두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 밖에도 프로토 55회차에서는 같은 시간 열리는 마쓰모토-가시마, 시미즈-나고야, 가시와-가와사키, FC도쿄-야마가타, 쇼난-고후, 니가타-사간도스전 등이 대상 경기로 선정 돼 J리그 팬들을 기다린다. 특히 이번 20라운드 대부분의 경기에서 전력차이가 큰 팀간의 경기가 많기 때문에, J리그 승부 예측의 좋은 기회일 수 있다.

축구 스페셜 20회차는 19일 오후 6시 50분에 마감되며, J리그 대상 프로토 게임도 같은 시간까지 참여가 가능하다. 한편, 각 종 토토, 프로토 게임에 관한 자세한 사항과 참여 방법 등은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및 체육진흥투표권 공식 인터넷 발매사이트인 베트맨(www.betman.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