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女월드컵]'깜짝선발' 스물한살 막내 이금민 누구?

전영지 기자

기사입력 2015-06-22 03:54



'1994년생 공격수' 이금민(21·서울시청)이 프랑스와의 16강전에 깜짝 선발로 선택됐다..

신담영 대신 긴급수혈된 수비수 1995년생 김혜영을 제외하곤 팀에서 가장 어리다. 막내지만 당차다. 연령별 대표팀을 거치며 큰무대에서 자라온 '강심장'이다. 이소담과 함께 2010년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 여자월드컵 우승 멤버다. 지난해 캐나다에서 열린 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서도 골맛을 봤다. 멕시코와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이소담과 나란히 골맛을 보며 팀의 8강행을 이끌었다. 8강전에서 프랑스를 상대로 득점없이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승부차기에서 3대4로 분패하며, 4강 진입이 무산됐지만 거침없이 잘 싸웠다.

윤덕여호의 분위기 메이커이자 에너자이저다. 정해성 캐나다월드컵 선수단장은 "이금민은 활기차다. 밥도 제일 잘 먹는다"고 했다. 이금민은 끼가 넘친다. 출정식 무대에선 권하늘과 함께 '위아래' 막춤도 선보였다. 룸메이트인 '대선배' 박은선과 처음으로 선발로 발을 맞추게 됐다. 박은선은 이금민을 가리켜 "팀의 '애교'담당"이라고 했다.

12년만의 월드컵, '막내' 이금민은 조별리그 2차전 코스타리카전 후반 32분 유영아 대신 교체투입됐다. 15분을 뛰었다. 대한민국 여자축구의 미래가 프랑스와의 16강전에서 선발로 나선다.
몬트리올(캐나다)=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