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초반 실점으로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위축된 것 같다."
경기가 끝난 뒤 이 감독은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 경기 초반에 실점한 것이 경기를 어렵게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이날 안양의 수비진은 경기 초반부터 실수가 잦았다. 공격수들은 승리에 대한 욕심때문인지 공격 전개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이 감독은 "경기 초반에 일찍 실점하다 보니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위축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슬럼프 탈출이 시급하다. 그러나 줄줄이 강팀과의 대결이다. 당장 13일에는 파죽의 서울 이랜드를 만난다. 이 감독은 "오늘 대패는 빨리 잊어버리고 이랜드전 승리에 도전하려고 한다"며 "선수들이 경기장에 나섰을 때 자신감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지 말고, 빨리 스스로 이겨낼 수 있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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