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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공식 홈페이지가 기성용(26)을 올시즌 스완지시티 최고의 선수로 꼽았다.
그는 "기성용을 지난 시즌 선더랜드로 임대보낸 미카엘 라우드럽의 선택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올시즌 기성용은 중원에서 차분하면서도 침착했고, 볼과 함께 부드럽게 움직였다. EPL에서 훌륭하게 자신의 기량을 꽃피웠다"라고 설명했다.
올시즌 기성용은 33경기(선발 30)에 출전해 8골 1도움을 기록했고, 앞서 EPL 공식 선수랭킹(EA PPI)에서 32위(중앙 MF 중 6위)에 오르는 등 생애 최고의 해를 보냈다. 패스성공률 89.8%(EPL 전체 6위)의 안정감과 끈질긴 수비력, 강력한 킥력 외에도 수차례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격할 만큼 뛰어난 공격력도 선보였다.
이는 EPL 최정상급 미드필더로 거듭난 기성용의 잔류를 전제로 한 전망이다. 기성용은 최근 아스널 이적설이 제기되는 등 바쁜 여름이 예고되어 있다. 스완지는 기성용의 이적설에 대해 "다른 팀에 보낼 생각은 전혀 없다"라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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