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강원이 서울 원정에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까.
4경기(2무2패) 연속 무승에 시달리고 있는 강원이 서울 이랜드(이하 이랜드)를 상대로 승리에 도전한다. 강원은 13일 오후 7시30분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이랜드와 2015년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2부리그) 8라운드를 치른다. 강원은 올 시즌 8경기서 단 1승에 그치고 있다. 특히 최근 4경기에서 승리를 따내지 못하면서 상위권과 간격이 점점 벌어지고 있다. 반면 이랜드는 지난 2일 수원FC를 잡고 창단 후 첫 리그 승리를 얻은데 이어 지난 10일 경남 원정에서도 승리하며 2연승을 내달리고 있다.
강원에게 쉽지 않은 여정이 될 전망이다. 수비수 이한샘이 경고 2회 퇴장 징계로 이번 원정에 나서지 못한다. 4경기 동안 단 2골에 그친 공격라인의 부진도 꼽아볼 만하다. 원정 3연패의 사슬을 끊기 위해선 공격진의 활약이 절실하다. 김재성 등 노련한 선수들을 앞세워 8득점으로 2연승을 기록한 이랜드의 공세를 어떻게 막아내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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