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잉글랜드 대표팀과 맨체스터시티(맨시티) 감독을 지냈던 스벤 예란 에릭손 감독이 마누엘 페예그리니 감독이 해고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어 "맨시티는 EPL 및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기대하고 많은 돈을 투자했다. 그 팀은 오래, 높은 순위에 남아있어야했다"라며 "하지만 우승이 없다. 챔스에서도 쉽게 탈락했고, 리그 성적도 좋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에릭손 감독은 "결과에는 책임을 지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경질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을 지낸 에릭손 감독은 지난 2007-08시즌 맨시티의 감독을 맡아 25년만의 UEFA 컵에 출전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경질 소식이 전해지자 맨시티 팬들이 나서서 '에릭손을 지켜라' 캠페인을 벌이는 등 '만수르 이전'의 맨시티에서 가장 사랑받은 감독 중 한 명이었다. 이후 코트디부아르 국가대표팀과 레스터시티 등을 거쳐 현재는 상하이 상강의 감독을 맡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