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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 찢어지는 줄도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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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들도 뮌헨의 대승 후 과르디올라의 찢어진 바지를 놓치지 않고, 유머러스하게 빗댔다. 영국 대중일간 데일리메일은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찢어진 건 포르투의 수비진만이 아니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바지도 찢어졌다'고 썼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뮌헨을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올리며 명장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과르디올라는 바르셀로나를 이끌던 2008~2009시즌부터 2011~2012시즌까지 4년 연속 4강에 올랐고 바이에른 뮌헨을 맡은 2013~2014시즌부터 2년 연속 4강행에 성공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나는 우리선수들이 해낼 줄 알았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그러나 아직 완벽하지는 않다. 우리는 더 발전해야 한다"며 스스로를 낮췄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